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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출판2.0에의 참여

블로그기반 LMS와 평생학습의 만남 - 천군천사

천군천사 플랫폼의 의미 - 천개의 무리와 천명의 스승

천개의 로컬 블로거스피어와 천명의 블로거스승이 존재한다면 그 사람의 삶은 어떻게 될까요? 단순한 지식의 전달로는 설명할 길이 없는 사회 속 존재로의 안내의 전체 과정이 매끄럽게 완수된다고 봅니다.
한 개인이 조화롭고 풍족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가늠하기 힘든 커뮤니티와 살아있는 스승들이 필요합니다. 가까이는 가족과 이웃, 동창, 종교단체, 봉사단체를 넘어서 온라인을 통해 접근되는 많은 커뮤니티 구성원들, 그리고 그들이 블로그를 통해 기본 구성의 일부를 맡게 된다면 많은 변화가 가능합니다.
실제로 획일화된 소수보다는 직간접으로 중첩된 매우 많은 커뮤니티군과 많은 스승이 있는 것이 한 개인의 온전한 삶에는 더 바람직합니다.

아날로그 공간 만으로는 한 개인의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의 충족과 완성이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선 오프라인에서는 그 시간과 비용이 너무 높습니다. 이에 따라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는 일부에게 혜택이 집중되거나 많은 것을 희생해서 무리하게 소모를 강요당합니다. 또는 모두 포기하고 사회의 부품처럼 살아가도록 강압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디지털에서는 이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단지 우리가 오랜 아날로그 사고에서 벗어나는 것만 있다면 가까운 시일 내에 우리는 이 플랫폼을 보게될 것입니다. 그 중심 도구로서는 현재 블로그가 가장 유력합니다. 디지털마인드로 오프라인에 접속하면 많은 자원들이 필요한 시점에 묶여서 제공될 수 있고 한가지 일을 해결할 수 있는 수많은 기술의 조합들이 기다립니다.

1. 블로그기반 LMS와 평생학습이 왜 만나야 할까요?
각 개인에게 맞춤인 평생학습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몇가지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가. 분량 : 상호작용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콘텐츠가 엄청나게 필요합니다.
나. 조립 : 해당 콘텐츠가 개인적이고 사회적인 상황에 맞추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제공되어야 합니다.
다. 관계 : 학습이 콘텐츠의 전달로 끝나지 않고 인간관계로 발전될 수 있어야 합니다.
라. 비용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비용으로 해결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모든 조건에 근접한 지구상의 자원은 현재로는 블로그 밖에는 없습니다. 실시간으로 최적화된 정보제공은 시맨틱웹을 거쳐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만나는 미래의 비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으면 합니다. 그 내용은 문화를 다루었으면 하고 현실의 문제점에서 출발합니다. 제게는 그 현실적인 문제의 문화요소가 교육입니다. 저는 여섯아이의 아빠입니다. 비용을 떠나서 여섯아이의 소중한 시간을 점유하고 있는 교육이라는 것의 실체와 아이들의 행복 사이에서 저는 많은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의 교육이라는 것이 개인부담 비용은 높으면서도 그 내용이 개인의 행복에 촛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 아니라 대학경쟁을 위한 맞춤교육이라는데서 마음이 불편합니다. 그러면서도 비용을 지불하는 측과 교육을 받는 측의 자유도는 매우 낮습니다.

2. 천군천사 플랫폼을 이루는 다섯 유형의 블로깅 모드
가. 학습자 : 배우는 학생입장에서는 기존의 이러닝시스템과 유사합니다. 생방송과 또는 동영상으로 교육을 받게 되고 자료파일을 참고하거나 강의와 동기화해서 보는 기능은 어찌보면 이미 있던 이러닝서비스와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물론 블로그 기반이므로 미연시스타일의 UCNOVEL 같은 것을 활용하면 학생의 반응에 따라 다른 경로를 갖는 약간의 조작은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

나. 교육콘텐츠 제공자 : 차이의 시작은 가장 기반을 이루는 블로그 입니다. 각 하단은 블로그의 포스트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교수의 블로그 포스트가 주축이 되고 학습자의 블로그 포스트가 연계되며 댓글과 트랙백으로 서로 연결되는 구조 입니다.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그 분석으로 인증(라이프로깅)하는 부분이 덧붙게 됩니다.
기존 LMS와의 큰 차이점이라면 SNS가 기본 도입되어 있고 라이프로깅에 기반하는 서비스 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기능이 덧붙게 됩니다.

다. 교습자 : 콘텐츠를 직접 생산하지 않아도 있는 콘텐츠를 조립하고 분해해서 학습자에게 맞추어 교육하는 블로거를 말합니다. 이들은 관련된 내용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고 인터넷생방송과 메신저 등을 활용하여 가르치게 됩니다. 메신저는 이미 화이트보드와 화면동시보기를 넘어서 상대방 화면을 컨트롤하는 것과 화상채팅등 기능을 무제한으로 붙여나가고 있습니다.
교육콘텐츠 작성자와 교습자가 분리되어 있는 곳에서 느낄 수 있듯이 각 포스트는 특정 카테고리에만 묶이지 않습니다. 한개의 학습요소는 여러가지의 조합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정제되어 교습순간을 위해 대기한다는 의미입니다.

라. 커리큘럼 기획자(묶으미)가 필요합니다.
이 부분은 학습전문가가 직접 하는 방법도 있고 개인정보분석을 통해 시스템이 개인 성향을 고려해서 만들어 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많은 전문가의 노하우가 결집되어 있는 살아있는 시스템이 담당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관여되는 커뮤니티지성(또는 커뮤니티컴퓨팅)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기로 합니다. 예를 들어 개인의 온라인 궤적정보와 애니어그램을 활용해서 개인의 성향을 분석한 다음에 그에 맞추어 콘텐츠의 선택, 배열, 제공방식을 결정하는 존재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게다가 학습자가 새로 맞딱뜨린 상황에 맞아야하기 때문에 학습자의 현재 요구사항에 대한 반응도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커리큘럼 매트릭스가 필요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에는 학교와 단체 기관, 그리고 개인도 관여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커리큘럼 생성관리서비스를 통해 각 회사는 각 회사 나름의 입사 평가과정을 만들 수도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마. 자원제공 도우미
기존 학습자와 정부지원 및 일부 장학시스템에 의해 제공되던 자원이 투명한 장학시스템에 의해 지원됩니다. 이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CSR 방식의 접근입니다. 각 자원제공자는 자신의 이익에 맞는 해당콘텐츠 또는 교습자에 대한 지원을 하는 방식입니다. 기존 교육, 사교육에서 필요로 하는 자원을 학습자가 지불하지 않도록 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사회적기업의 접근방식이 있습니다. 예상에는 이러한 접근방식은 오프라인의 인턴제도를 연계해서 지원하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회적기업의 기반을 이루는 직간접 인력을 단지 인력의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일원을 훈련하는 과정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셋째, 국가 차원의 접근. 의무교육을 지원하는 시스템에서 동일한 비용을 디지털에 투자한다면 매우 효율높은 시스템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넷째, 웹2.0 방식의 자원마련이 가장 잘 맞을 수도 있습니다. 뭔가 규모가 있는 곳의 한방에 의지하는 것이 아닌 십시일반에 기초한 계 같은 시스템이 장학시스템에는 더 잘 맞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롱테일에 기초한 장학시스템... 어떻게 보십니까?


3. 블로그와 교육에 사용될 수 있는 그 밖의 많은 방법들...

가. 블로그
블로그는 그 콘텐츠의 정확한 정의와 콘텐츠 재사용을 위한 많은 요건들을 만족합니다.

나. 위키
교육에 사용되는 모든 콘텐츠는 누구나 함께 추가 변경 삭제할 수 있는 위키방식이 적합합니다. 본 프로젝트의 각 단계에 해당되는 모든 참여자가 함께 업데이트 하는데에 위키는 최적입니다. 위키 뿐만 아니라 기타 2.0 시맨틱웹 들이 본 프로젝트를 지원하게 될 것입니다.

다. 메일링리스트 : 참여자간의 관계를 돈독하게 해주고 각 콘텐츠의 이력을 각자가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학생간 선후배간의 교류에도 점점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라. 실시간 현장생방송
LMS의 비동기동영상도 교육과정에 많은 도움을 주지만 이제는 무료로도 제공되는 무료 실시간 현장생방송 솔루션들은 동기화된 원격 교육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많은 자본을 가진 곳에서 가능한 것이 아니라 개개인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단계라는 점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이는 향후 교육UCC로 활용할 수 있는 점에서도 매력이 있습니다.

마. 메신저
교육은 지식전달 뿐만 아니라 많은 현장전문가와의 다양한 연결방식에 해답이 있을 것 같습니다. 부족한 커뮤니케이션을 메꿔줄 수 있습니다.

바. 오프라인 장소
온라인만으로는 교육의 많은 부분이 공백으로 남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프라인은 단위시간당 교환 바이트 수로는 최고의 정보들이 오고갑니다. 오프라인 장소라는 자원이 무한하게 제공되기 위해서는 공간2.0의 컨셉이 필요합니다. e와 결합하여 시시각각 조립사용이 가능하게 준비되어 있어야합니다. 시공간 기본단위로 구분된 장소를 필요한 사람들에 의해서 쓰고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합니다.